- 낙서장
- 2011/02/04 07:28
자취방으로 가는 길에는 '양촌리 순대국밥'이라는 음식점이 하나 있다. 제법 넓은데 사람은 별로 없는 집이다. 순대국밥 치고는 그렇게 맛있지가 않은데, 나는 살코기 순대국밥이라는 메뉴가 돼지국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종종 가는 집이다. 서울에서는 돼지국밥집을 찾기가 힘들다.
저녁 무렵이었다. 하루종일 일도 잘 안되고 해서, 바람이라도 쐴 겸 두고온 것도 가지러 갈 겸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그 순대국밥집에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이다. 그 넓은 곳에 앉을 자리가 없어보였다.
오늘은 설날이다. 그 춥던 날씨도 언제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풀리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따뜻하기까지 했다. 가족과 친척과 함께하기 좋은 날이다. 함께해야 하는 날이다. 저들도 집에가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싶었을텐데, 가족들도 저들을 기다릴텐데.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는 무심하게도 따뜻하기만 했다.
저녁 무렵이었다. 하루종일 일도 잘 안되고 해서, 바람이라도 쐴 겸 두고온 것도 가지러 갈 겸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그 순대국밥집에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것이다. 그 넓은 곳에 앉을 자리가 없어보였다.
오늘은 설날이다. 그 춥던 날씨도 언제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풀리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따뜻하기까지 했다. 가족과 친척과 함께하기 좋은 날이다. 함께해야 하는 날이다. 저들도 집에가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싶었을텐데, 가족들도 저들을 기다릴텐데.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는 무심하게도 따뜻하기만 했다.
Trackback URL: http://ipuris.net/textcube/trackback/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