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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9 TEDxYonsei (2)
TEDxYonsei 가 1월 23일, 연세대학교 무악극장에서 열렸다. TED가 뭔지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같아 설명을 붙이자면,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is a U.S  private nonprofit foundation  best known for its conferences, now held in Europe and Asia as well as the U.S., devoted to what it calls ideas worth spreading.  Its lectures or TED Talks, widely disseminated on the internet, are subject to a strict time limit of 18 minutes, regardless of a speaker's eminence – referred to on occasion in jest as the TED commandment.
- Wikipedia
한글로는
TED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련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앞글자를 모은 것이다. ...초대되는 강연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중에는 빌 클린턴, 알 고어등 유명인사와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다. TED를 현재 이끄는 기획자는 크리스 앤더슨으로 전직 컴퓨터 저널리스트이자 잡지발행자였으며 새플링 재단에 속해있다. 2005년 부터는 매년 3명의 TED상이 수여되는데 '세상을 바꾸는 소망'을 가진 이들에게 수여된다. "널리 퍼져야할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이 모토이다.
- Wikipedia Korea
이란다.

TED에 대한 인기가 커지다보니 전세계 각지에서 TED를 개최하고 싶다는 요구가 커졌는데, 그 모든 곳에서 다 TED를 열 수는 없고 해서 생긴게 바로 TEDx라는 것이다. TED라는 브랜드만 빌려주고, Ideas worth spreading 이라는 동일한 모토 아래 독립적으로 강연회를 여는 건데, 예를 들어 TEDxYonsei라고 하면 연세대에서 열리는 독립적인 TED 라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바로 그, TEDxYonsei 에 다녀왔다.

강연자는 아래와 같은 분들이었다.
  • DJ렉스 대한민국 최초의 힙합 DJ
    송호원 사회적 벤처 '프리메드' 대표
    이명현 천문우주학자, 연세대학교 천문대 책임연구원
    Anour F.A. Dafa-Alla 수단의 행동하는 지식인, CEO AFRO-ARAB Trading
    한다윗 바닐라브리즈 대표
    박성연 CREVATE 대표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김동준 삼성전자 VIP센터 부장

프리메드

사회적 기업, 프리메드

사회적 기업이라는 '프리메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송호원 님. 젊은 나이에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이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연 자체는 '사회적 기업으로써 수익을 내면서 자선사업을 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DJ렉스

DJ렉스. 저기 PT에 보이는 글자에 오타가 하나 있댔는데, 무슨 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우리 나라 최초의 힙합 DJ라는 DJ 렉스. 사실 그 흔한 클럽 한 번 안가본 입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의 사람이었다. 즉석에서 음악을 만들어 연주해줘서 더욱 좋았던 강연. '사랑'이라는 단어를 너무 강조한 것 같아 아쉽긴 했지만, 마지막에 조카의 전화통화를 피처링 해서 만들었다는 곡은 정말 아름다웠다.

BIT

다음에는 BIT가 아닌 다른 곳에서 주최를 하거나, 아니면 경영과 관련된 내용은 빠졌으면 한다.


처음 열린 걸 행사란 걸 생각하면 만족스러웠다 평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아쉬웠던 점은 경영학회 BIT에서 열어서 그런지 경영과 관련된 주제가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사실 'ideas worth spreading' 이라는 모토가 더욱 중요하긴 하지만,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이라는 세 주제에 부합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날 즐겁게 했던 강연은 DJ렉스, 그리고 이명현 교수님의 강연이었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강연이었기 때문에. 철민이형의 강연 역시 즐거웠다. 비록 깊이와는 조금 달랐지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 젊은이들이 어찌하자, 이런 내용은 충분히 긍정적이었으니까.

이명현 교수님

가장 즐거웠던 이명현 교수님의 강의. 저 인용구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가장 재미있었고 인상깊었던 강연은 역시 이명현 교수님의 강연이었다. 외계생명체를 탐사해 나가는 연구활동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깊이 있는 내용을 일반인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는, 그야말로 전문가의 강연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저 인용구. 전파를 이용해 외계생명체를 찾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1959년의 기념비적인 논문은, 그것이 학술 논문임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끝난다고 한다.
The probability of success is difficult to estimate; but if we never search, the chance of success is zero.
- Cocconi, G. and Morrison, P., "Searching for Interstellar Communications", Nature, 1959.
순수하다.



TEDxYonsei, 즐거웠다.



2010/01/29 14:13 2010/0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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